nomen nescio
April 24th, 20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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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당신이 온라인에서 지난 몇 년간 나의 흔적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.
또는 당신이 오프라인에서 나와 알고, 빈번히 연락하는 사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그러나, 이곳에서만큼은 나의 이름을 잊어주세요.
그렇게 조금 더 부담없이 당신에게 조금 더 많은 말을 하고 싶습니다.
나는 이름(nomen)을 모르는(nescio) 사람입니다. 그렇게 익명의 공간에서 익명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.
덧붙임 : 예전 블로그를 기억하시는 분들께 한 마디.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들, 차마 버릴 수 없어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옮겼습니다. 지금은 모두 미공개 상태이지만, 차근차근 하나씩 공개로 전환하겠습니다.